블루블러드 – OTT 어디서 볼까?

미국 CBS에서 2010년 첫 방송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며 13개 시즌 이상을 이어온 장수 시리즈, ‘블루블러드 (Blue Bloods)’는 형사 드라마의 외형 속에 가족 드라마의 서사를 결합한 특별한 작품입니다.

이 글에서는 블루블러드의 주요 줄거리와 시리즈 특징, 그리고 2025년 현재 한국에서 시청 가능한 OTT 플랫폼 정보를 정리합니다.

블루블러드 – 정의와 혈연이 충돌하는 경찰 가족 이야기

블루블러드는 뉴욕시 경찰청(NYPD) 고위직 가족인 ‘레이건’ 가문의 이야기입니다.

아버지 프랭크 레이건은 경찰청장, 아들 대니는 형사, 에린은 검사, 그리고 젊은 아들 제이미는 순찰 경관으로 가족 전체가 법 집행 기관에 몸담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매회 각기 다른 범죄 사건을 다루면서도 가족 간의 도덕, 윤리, 가치관 충돌을 중심 서사로 배치합니다.

특히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 다른 입장과 법적 책임을 지고 있어 사건 하나를 놓고도 다양한 시각이 충돌하며 ‘무엇이 옳은가’보다 ‘무엇이 사람다운가’를 묻는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잔혹한 수사보다는 심리 묘사와 토론 중심의 전개가 많고, 매 회차마다 가족들이 식사 테이블에 모여 사건에 대해 논의하는 장면이 시리즈의 상징처럼 활용됩니다.

2025년 현재, 블루블러드는 왓챠에서 시즌 1부터 다수 시즌을 감상할 수 있으며 웨이브에서도 일부 시즌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에서는 정식 서비스되지 않고 있으며, 구글 TV, 애플 TV,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한 VOD 구매 방식으로 전 시즌 감상도 가능합니다.

시리즈가 장기 방영 중이기 때문에 일부 시즌은 OTT 별로 상이하게 제공되며, 자막 및 번역 품질은 왓챠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편에 속합니다.

왓챠의 경우 사용자 기반 추천 알고리즘에 따라 ‘감정 중심 드라마’ 또는 ‘법정/수사물’을 선호하는 시청자에게 블루블러드를 상단에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단순한 범죄 해결보다 가족 구성원 간의 가치관 충돌, 정서적 대립, 그리고 진정한 정의에 대한 고찰을 선호하는 시청자라면 블루블러드는 강력히 추천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또한, 하나의 사건을 다양한 시점에서 풀어내는 서사 방식 덕분에 논리적 접근과 감정적 공감을 동시에 자극합니다.

13개 이상의 시즌이 제작되었지만, 시즌 초반부부터 서사가 탄탄하며 하차 없이 긴 호흡으로 감상하는 데도 적합한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블루블러드는 경찰 절차물의 외형을 갖추고 있지만 실제로는 가족 간 신뢰와 가치관, 그리고 정의라는 추상적 개념을 꾸준히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왓챠 또는 웨이브를 통해 접근성이 좋고, 정주행이 어렵다면 회차별 단독 감상도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은 시청자에게도 적합합니다.

지금까지의 장르물에 피로를 느꼈다면, 블루블러드는 그 대안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