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게 없다고? 요즘 미드 맛집은 넷플릭스 말고 여기다!

 

넷플릭스는 여전히 많은 콘텐츠를 보유한 인기 플랫폼이지만, “볼 건 다 봤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익숙한 작품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건 새로운 취향을 자극해줄 ‘대체 미드 맛집’입니다. 디즈니 플러스, 쿠팡플레이, 티빙 같은 플랫폼들은 각기 다른 성향의 작품을 통해 넷플릭스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지금부터 넷플릭스 외에서 접할 수 있는 ‘요즘 미드 맛집’ 플랫폼 3곳과 그 안의 추천작을 소개합니다.

1. 디즈니 플러스 – 블록버스터와 깊이 있는 드라마의 공존

디즈니 플러스는 단순히 마블과 스타워즈로만 구성된 플랫폼이 아닙니다. 최근 몇 년 사이 HBO급 퀄리티의 드라마들을 자체 제작하거나 Hulu 콘텐츠를 흡수해 다양성을 크게 넓혔습니다.

• 더 베어 (The Bear): 요식업계의 긴장감과 인간 내면을 리얼하게 그린 수작. 몰입도가 미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도프식스 (Dopesick): 미국의 오피오이드 사태를 다룬 사회 고발 드라마.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하며, 마이클 키튼의 열연이 돋보입니다.
• 심슨 가족 (The Simpsons): 단순한 애니메이션을 넘어선 사회 풍자 콘텐츠. 시즌 수십 개가 한 번에 제공되어 정주행하기 좋습니다.

2. 쿠팡플레이 – 고인물 미드 수집소

쿠팡플레이는 스포츠와 국내 예능에 강하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미드 고인물들이 다시 찾는 수작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 홈랜드 (Homeland): 심리 스릴러와 첩보극의 정석. 긴장감 넘치는 서사와 정보전, 도덕적 갈등이 복합적으로 얽힌 명작입니다.
• 핸드메이즈 테일 (The Handmaid’s Tale): 디스토피아 세계관 속 여성 억압과 저항을 다룬 작품. 사회성 강한 드라마를 찾는 이들에게 필수 추천작입니다.
• 덱스터: 뉴 블러드 (Dexter: New Blood): 레전드 미드 ‘덱스터’의 후속작으로, 다시 돌아온 연쇄살인마의 삶과 윤리적 고뇌가 섬세하게 그려집니다.

3. 티빙 – 빠른 수급과 트렌디한 미드에 강한 플랫폼

CJ ENM이 운영하는 티빙은 해외 드라마 중에서도 현지 방영 직후 빠르게 수급되는 작품이 많고, 젊은 층이 선호할 만한 독특한 장르나 세계관을 가진 미드가 즐비합니다.

• 옐로우재킷 (Yellowjackets): 생존, 트라우마, 미스터리가 복합된 스릴러. 독특한 서사와 여성 중심 전개가 인상적입니다.
• 헤일로 (Halo): 게임 원작의 SF 드라마. 영상미와 액션, 세계관 설정까지 삼박자를 갖춘 작품입니다.
• 더 네버스 (The Nevers): 초능력을 갖게 된 빅토리아 시대 여성들의 이야기. 시대극과 SF가 절묘하게 섞인 스타일리시한 미드입니다.

결론

넷플릭스에서 더 이상 새로울 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지금 소개한 세 플랫폼이 훌륭한 대안이 되어줄 것입니다. 디즈니 플러스는 깊이 있는 사회성 드라마, 쿠팡플레이는 고인물 취향의 명작, 티빙은 빠르고 신선한 콘텐츠로 각자의 강점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플랫폼을 바꾸는 것도 콘텐츠를 새롭게 즐기는 방법입니다. 당신의 다음 정주행은 넷플릭스가 아닌, 이곳에서 시작해보세요.